무신론자의 기도

by 단풍시럽 | 2009/07/09 08:29 | 트랙백 | 덧글(9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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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netics at 2009/07/09 12:43
신이 있어서 더 감사하지 않습니다. 무신론자들은 매우 행복하답니다.
Commented by 단풍시럽 at 2009/07/09 20:30
앗 그럼 저같은 투덜이 무신론자만 덜 행복한 거였군요.. 무신론자여서가 아니라 투덜이라서. 저는 사실 지금까지 행복한 무신론자를 거의 만나보지를 못 해서요.. 그 문제는 아직 판단이 잘 안 서는군요.
Commented by 정worry at 2009/07/09 20:55
글 읽고 나니까 사람들이 뭘 사들이는 걸 좋아하는건 소비라는 게 일종의 '나에게 감사인사 받기'가 아닐까 싶네. 흠. 리차드 도킨스 옹 정도면 행복한 무신론자 아닐까? 파인만이 무신론자라면 확실히 그럴 거 같고. 근데 생각해보니 둘 다 리차드고 둘 다 만날 수는 없는 사람이군 ;;
Commented by 단풍시럽 at 2009/07/09 21:05
오늘 나도 백화점에 갔다가 오늘이나 나중에나 적절한 가격까지 내려갔으면 나에게 감사선물을 해주고 싶었지만 기똥차게 나에게 잘 어울리는 비비드한 선글라스가 이미 다 팔려나갔고 세일도 안 하는 물건이라는 얘기를 들어서 좀 슬프네.

리차드 도킨스 옹이든 누구든 그 사람이 쓴 책만 보고는 행복한 사람인지 알 수 없다에 한 표. (가끔은 알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..)
Commented by 정worry at 2009/07/09 21:20
색안경. 다른 백화점도 가보는 건 어때?
난 책 읽으면 대충 '이거 쓸 때는 행복했군화' '짜증내며 썼군화'하고 감이 꽤 오는데. 그건 그냥 패쓰. 근데 도킨스옹이 <닥터 후>에 나온 거 보고 난 '이 아저씨 부인이랑 행복하구나' 했거든. (부인이 옛날 닥터 후의 2대 로마나 배우)
Commented by 단풍시럽 at 2009/07/14 08:34
선글라스 가격이 다른 백화점도 수소문해볼 정도가 아니오. 절반 꺾어야 생각해볼만. 그저 아쉬우나 깨끗이 포기는 안 될뿐.. 왜 난 여름이 생일이 아닐까. 한해는 가을이 생일이고 한해는 여름이 생일이면 참 좋을텐데. ^^;
Commented by 베른 at 2009/07/09 21:17
말씀하시는 대자연이 아니라, 진정한 의미의 신을 믿는 사람들이 행복할 수는 있는데 그게 노예의 행복이 되어버리면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. 인간이라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덕 같은 것을 '내가 행해야 하는 이유'가, '누가 감시하고 있어서', '나는 누구의 종이기 때문에'라는 식으로 접하면 사람이 상당히 정신적으로 괴롭거든요...
Commented by i_jin at 2009/07/10 11:02
아,, 좋습니다, 좋구요~ 배워야할것 하나 얻어가네요. 말하지 않아도 고마워요, 라고 말할 수 있는 분위기라니~(신랑은 해놓고 생색내지말라며 -_- 그게 제일 안좋은거라며,,)

기도를 함으로써 분위기 유도 해야겠어요 ㅎㅎㅎ 나한테 고맙습니다 ㅎㅎ
Commented by 레인블루 at 2009/07/10 11:28
이런 기도 저도 해봐야 겠습니다. 또 한가지 효과는 식구들이 다 같이 식사를 시작하게 되는 점도 좋아질것 같아요.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밥상에 앉으면 먼저 먹곤 했는데.. 고쳐야 겠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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축하드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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축하드립니다. 행복이가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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